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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봉화에서 희귀채소 메카를 꿈꿔요!” -봉화

- 전세계 400여 종의 진귀한 미니채소가 한자리에 -

2012년 08월 21일 [경북제일신문]

 

“최근 음식의 세계적인 추세는 건강 기능성 채소를 이용한 finger food(손으로 쉽게 집어 먹을 수 있는 음식)가 대세입니다. 또한,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린 자연요리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한창인 8월,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농사일에 한창인 해오름영농법인 최종섭(43) 대표의 말이다.

ⓒ 경북제일신문

물야면 북지리에 소재한 해오름농장은 비닐하우스, 유리온실을 비롯해 1만 7천평이나 되지만 무, 배추, 상추, 오이, 가지, 호박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채소는 눈 씻고 찾아봐도 찾을래야 찾을 수 없다.

오직 서울의 특급호텔과 최고급 레스토랑 등 60여 곳에서 귀빈들을 위한 최고급 요리에 사용되어지는 미니채소, 베이비채소, 허브류 등 200여 종과 붉은 토마토, 감 토마토, 열대과일 등 200여 종의 희귀채소가 주문형으로 재배될 뿐이다.

이러다 보니 단연 농장 수입도 차원이 다르다. 서울의 해오름유통회사를 제외하고도 년간 7억 여원 매출에 고용인원만 1일 8~10명이나 되어 지역의 왠만한 중소기업 못지 않다고 한다.

사실 최 대표는 우리가 잘 아는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 할아버지의 9남매중 7번째 자녀로 어릴때 공부보다 부엌일을 좋아하고 군에서도 취사장을 기웃거리는 효심 많은 아들이었다.

최 대표는 해오름농장을 열기전 2003년 국제 조리대회 건강식 요리부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시작으로 이후 각종 요리대회에서 6번의 금메달을 수상하는 인정받는 조리사였다.

최 대표가 잘 나가던 20여 년간의 수석 조리사를 그만두고 건강 기능성 채소를 재배하게 된 것은 1990년대 중반 서울 힐튼호텔에서 동서양 요리를 접하면서 요리기술보다 건강한 식재료에 눈을 뜨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서울 근교에서 미니채소를 재배하였지만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그리웠어요. 봉화는 백두대간의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사이에 위치한 남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로서 왠만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深山幽谷의 고장이죠.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도 커 준고냉지역으로 건강 기능성 채소 재배에 적격이죠. 무엇보다 드넓은 산림에 아시아 최대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되고 있어 국가적으로도 인정된 받은 청정 지역이죠.”

고향자랑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 최 대표에게는 4가지의 큰 꿈이 있다.
첫 번째는 해오름농장이 아직은 정착단계이지만 전국 120만여 명의 조리사를 비롯해 150여 개의 요리관련 학과 3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산학현장 체험장소로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삶의 질 향상과 건강에 대한 마인드 변화에 따라 당귀, 더덕, 홍화, 방풍, 고로 등의 한방 미니채소 개발과 세계적 특수 희귀채소 재배의 메카로 조성하여 건강 기능성 채소관련 관광테마파크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고

세 번째는 신맛나는 채소, 짠맛나는 채소, 매운맛 나는 채소, 각종 향신료 등을 개발하여 화학조미료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므로써 수입품을 대체하고 국민 건강의 지킴이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농장에서 직접 재배된 최고의 건강 기능성 채소를 활용해 세계의 유명 레스토랑 특징을 모두 갖춘 최 대표만의 독특한 레스토랑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기존의 쌀농사나 원예 및 축산농사도 좋지만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자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한 건강 기능성 채소가 삶의 질이 높아 질수록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채소 재배의 관건인 깨끗한 물이 마르지 않는 청정 봉화는 억대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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